EMLSI (080220) - One more dance or last chance?...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20,000 ~ 22,000 원 당초 낮추어진 기대치를 더 하회하는 1분기 실적치와 2분기에 미칠 여파를 반영, 2005년 추정 EPS를 2,466원으로 35% 하향조정함. 자사주 매입및 로직 신제품 개발 계획등 향후 1~2개월 동안 보다 적극적이고 투명한 회사측의 IR 활동이 예상됨. 이러한 활동과 6월 0.13um 신제품 출하동향이 잃어버린 투자자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첫 관건이 될 전망. 1분기 실적 악화 요인 및 그 영향에 대한 적절치 못한 IR 활동을 감안 목표 배수도 8~9배 (기존 10배)로 한단계 낮추며 적정주가를 20,000~22,000원으로 제시함. 1분기 실적은 매출 157억원 영업손실 3억 9천만원, 경상이익 7천 6백만원을 기록. 소폭의 영업이익 예상을 하회했음. 지난 5월 6일 당사 헤드라인에서 언급한 신제품(0.13um 공정) 출하 지연, 기존 0.17um 제품 생산량 부족에 따른 매출 차질, 그리고 본사 이전비용 등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임. 기존 0.17um 제품 생산량 부족과 관련 당초 회사가 제시한 주요 배경은 0.17um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지 않는 반면 생산량 확보가 어려웠다는 것이었음. 그런데, 추가적으로 5월 11일 동사 CEO와 애널리스트와의 conference에서 동사의 파운드리 생산업체인 Nanya가 일방적으로 0.17um 생산을 중단 (종산)을 통보했었다는 것이 파악되었음. 그 시기는 IPO 시점 전후로 파악되고 있는데 그 이후 마지막까지 수요를 맞추기 위한 Nanya측과의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데다 Nanya측의 가격 인상 요구까지 (15~20%) 수용하면서 마진측면의 타격이 더욱 커지게 된 것임. 통상 갑작스러운 종산에 따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전에 통보를 하고 이에 따른 제품 믹스 변동이 이루어지는 데, EMLSI와 Nanya간의 계약에는 이러한 사전 종산 통보 기간 및 협의 관련 구체적인 조항이 없었던 것이 사업수행상의 큰 미스 사항으로 파악됨. 회사측의 제품 개발 능력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가질 근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향후 시급한 이슈는 떨어진 투자자 신리 회복을 위한 회사측의 보다 적극적이고 시의 적절한 투명한 IR 활동 전개임. 특히 제품 마케팅, 기술 개발이외에도 비즈니스 운영사의 치밀함과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CEO를 포함한 회사 전반적인 체계를 재점검하고 그 진척 상황을 적극적으로 CEO가 투자자에게 알리는 활동이 이루어진다면 실적 개선에 바탕을 둔 적정한 수준의 주가 회복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판단됨. 그 마지막 기회를 동사가 부여잡을 것인지 여부는 2~3개월 내 결정될 것으로 보임.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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