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관련] 장군멍군...교보증권
• 5월 FOMC :경기와 인플레 `장군멍군`
성명서 문구를 수정하는 해프닝 속에서도 연준의 경기와 인플레에 대한 입장이 명확하게 드러남. 소비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물가에 대해 불안심리를 언급해 지난 3월과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입장을 밝힘.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measured ”라는 문구는 그대로 유지돼 긴축 속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풀이됨.
• 다소 둔화된 소비 증가세
경기에 대한 연준의 입장은 지난 회의와 뚜렷한 차이를 보임. 3월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생산은 계속해서 확고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Output evidently continues to grow at a solid pace despite the rise inenergy prices)”는 문구가 “부분적인 에너지가격의 상승으로 최근 소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데어터가 감지됐다(Recent data suggest that
the solid pace of spending growth has slowed somewhat,partly inresponse to the earlier increases in energy prices)”로 변함.“그러나 노동 시장의 조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Labor market conditions, however,apparently continue to improve gradually)”라고 언급.
• 인플레 우려는 잘 통제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언급은 전체적으로는 긴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3월에 나왔던 “에너지가격 상승이 핵심 소비자물가에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The rise in energy prices,however,has not notably fed through to core consumer prices)”라는 문구가 삭제되면서 인플레 압력이 고조되고 있음을 뚜렷하게 인정. 만일 “장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잘 통제되고 있다(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remain well contained)”라는 문구가 나중에 첨가되지 않았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게 해석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
• “measured”는 그대로 유지
우려했던 긴축의 속도는 예상대로 신중한 금리인상의 의미하는 “at a pace that is likely to be measured ” 가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는 긴축은 없을 것이란 입장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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