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001300) : 2005년 영업수익성 개선 기대...LG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목표주가 : 18,900원 (유지)
● 4Q04 부진한 실적 발표
제일모직은 금일 IR을 통해 2004년 부문 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1월 14일 동사는 이미 2004년 실적을 발표했으며, 당사는 1월 17일 자료를 통해 연간 실적이 당사 추정치와 마켓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언급 한 바 있습니다. 4분기 매출액은 6,378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46.8% 감소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 케미칼 사업부의 마진 급감과 직물 사업부 부진으로 이익률 하락
부문별로 보면 케미칼과 직물 사업부의 부진이 눈에 띄었으며 패션사업부와 전자재료 사업부는 당사 추정치에 근접했습니다. 특히 케미칼의 마진이 기존 18%대에서 금번 12.7%로 급락하면서 이익률 하락의 주범이 되었습니다. 판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고가의 원료가 투입되며 일시적인 마진이 위축된 영향입니다.
● 2005년 영업수익성 개선 기대
2005년 동사의 외형은 2조 5,285억원, 영업이익 1,7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지난해 대비 영업수익성의 개선 폭이 클 전망입니다. 부문 별로는 ① 독자적으로 2004년에 2,477억원 매출을 기록한 ‘빈폴’ 브랜드의 호조에 힘입어 패션사업부는 2005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며, ② 전자재료 사업부도 신규 아이템의 런칭에 힘입어 보수적으로 15%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③ 4분기 가장 부진했던 케미칼 사업부는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 4분기 중 가동율이 하락하면서 고가 구매 원료를 전량 소진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가 원료 투입에 의한 부진한 수익성은 1분기까지도 계속될 수 있습니다. ④ 직물 사업부는 현재 사업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어 설비는 2004년보다 확연히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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