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005년 2월) :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의 영향...하나증권 ● 시황 : 춘절 이후 수요회복 기대 2004년 하반기 예상을 뛰어넘는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으로 정유마진과 나프타분해마진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으며, 2004년 말 과열국면이 일단락됨에 따라 조정국면에 진입하였음. 일시적인 수요공백으로 제조마진의 하락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석유화학산업의 추세적인 경기하락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춘절 이후 중국 수요가 회복되면 제조마진의 상승전환이 기대됨.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정유마진은 조정과정이 진행중이며, 나프타분해마진은 9월부터 시작된 조정이 일단락되고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공급증가에 따른 제조마진 하락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던 에틸렌글리콜은 비교적 안정적인 제조마진을 유지하고 있음. ● 이슈 :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의 영향 세계 석유화학산업의 수요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중국의 환율이 변화할 경우 석유화학산업의 수요변화가 우려됨. 중국의 경우 석유화학제품 소비량 중 수출용 수요와 내수용 수요가 차지하는 비율이 비슷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환율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석유화학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임. 다만 위안화 평가절상이 단행되더라도 중국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약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용 수요감소보다는 구매력 향상에 따른 내수용 수요증가 효과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석유화학제품 수요증가율은 예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됨. ● 호남석유화학(011170) :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90,000원(유지) 중국의 섬유산업 전략이 2004년까지 급속확대에서 2005년부터 조정으로 바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 증가율은 10%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2004년 12월부터 에틸렌글리콜 설비증설이 재개됨에 따라 공급초과가 우려되었으나, 대만, 중국, 이란의 설비증설이 지연됨에 따라 2006년 말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임. 2004~2006년 호남석유화학과 롯데대산유화의 EBITDA 합계는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며, 호남석유화학의 시가총액은 롯데대산유화를 포함한 호남석유화학 영업자본가치의 1/3에 불과함. 호남석유화학의 주가는 경기하락 우려가 과도하여 기업가치에 비하여 매우 저평가되어 있으며, 에틸렌글리콜 제조마진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의 재상승이 기대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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