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휘발유 랠리 여파로 시간외서 반등...두바이유는 40.79弗 간밤 원유 재고 증가 소식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가격이 27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휘발유 선물 가격의 급등 여파로 유가가 다시 5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인도분 NYMEX 원유 선물은 오후 12시46분 현재 정규장 종가 대비 18센트 오른 배럴당 48.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소재 ABN암로의 존 브라디 중개인은 "휘발유가 너무 강력하다"며 "이것이 원유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저항선을 25일 최고치 49.75달러, 다음 지지선을 전일 최저치 47.90달러로 각각 예측했다. 전날 휘발유 선물은 장중 한때 1.3650달러까지 오르며 13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한주간 휘발유 재고가 예상밖에 감소한데다 25일 밤 정유회사 수노코의 필라델피아 공장 화재 소식으로 휘발유 선물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노코의 대변인은 화재 여파로 공장의 일부 휘발유 생산 라인이 폐쇄되어 일일 6만배럴 가량의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재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230만배럴 줄어 10주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가, 두바이유는 40달러대를 지속하고 있다. 두바이유 3월물은 전일 종가 40.72/40.74달러보다 오른 배럴당 40.78/40.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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