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 전망에 시간외서 약세...49.67弗 간밤 상승세로 정규거래를 마감했던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 가격이 30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지난 한주간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1월 인도분 NYMEX 원유 선물은 오전 10시49분 현재 정규장 종가 대비 9센트 내린 배럴당 49.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 시장의 한 중개인은 "미국 정유업체들은 여전히 가동률을 상승시킬 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공급량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에너지부의 주간 재고 보고를 앞두고 로이터가 실시한 예비조사에서 9명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한주간 미국 내 난방유를 포함하는 석유제품 재고가 13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같은 기간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40만배럴, 15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 집계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시장의 추이가 늦게 반영되는 도쿄상품거래소(TOCOM)의 원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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