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Strategy] 중립적 접근 유지...현대증권 - 단기적으로 달러화 약세의 충격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고용회복 등 미국경제의 회복 조짐은 내년 중 한국수출 증가의 첫 징후로 해석되어 긍정적임. 반면, IT경기는 예상되는 공급증대에 비해 수 요회복의 증거를 찾기 여전히 어려움. - 기존의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하며, 주식시장의 하락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종합주가지수 예상 범위의 하단을 상향 조정함(800-900P. 3개월 기준. 기존 예상치 750-900p). 1)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는 수출증가의 신호 : 최근 10월 중 미국의 고용 및 소매판매는 고유가에 따른 경기침체우려를 떨쳐내고 미국경제가 확장기조를 재개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함. 소비가 증가하게 되면 재고가 감소하게 되고 이는 다시 시 차를 두고 미국 수입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리스크로서, 당분간 지속될 수출둔화와 원화강세 분위기 하에서 향후의 수출증가세를 기대한 주식투자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를 것임. 그러나 이미 선순환 싸이클이 진행되고 있는 이상 주식시장의 하향 위험은 제한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됨. 2) 미달러화 약세는 펀더멘털 외에도 정책변수의 일부임을 감안해야 : 달러화 약세가 구조적 원인에 기인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가 진행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펀더멘 털의 문제이지만, 이를 배경으로 달러화 약세를 얼마나 또 언제까지 져갈 것인가는 정책 선택의 문제일 것 임. 일방적인 달러화 약세를 수용할 만큼, 유로 경제 및 일본경제가 튼튼한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또 미국 의 경상수지 적자 문제가 이미 10여년이나 진행된 해묵은 문제이기 때문임. - 달러화의 하락은 설사 미국 유명 인사들의 주장대로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도 (1) 장기적으로(즉, 수 년에 걸쳐서) 그리고 (2) 정책적으로 관리가능한 차원에서(즉, 시장의 힘에만 맡겨두지 않고) (3) 점진적으로(즉, 과거경험으로는 연간 10%이내에서) 진행된다고 봐야 할 것임. 3) 일부 경기지표 개선에 대한 해석 : 경기둔화가 진행되는 가운데서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원계열 기준), 예상보다 완만한 수출둔화, 기업 및 가 계의 심리개선 등 일부 지표들의 개선이 나타나고 있음. 수출단가의 상승에 따른 기업의 채산성 개선과, 소 비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을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됨. 4) IT경기는 하강세 : 당사 전자/반도체팀은 IT경기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음. “IT의 대세는 반도체, 이 반도 체의 2005년 성장률이 낮은 한자리수 또는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가장 큰 부담임. 또, 휴대폰도 2003~2004년 컬러, 카메라폰의 본격 도입에 따른 교체수요가 상당 부문 이미 발생했다는 점에서 저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임. LCD는 기존 PC용 수급은 부정적 (공급 초과 지속)이지만 TV 수요의 촉발 시점 및 여부에 따라 전체 수급 또한 크게 변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IT 산업 중에서는 가장 잠재적인 부문으로 주목 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