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036550)- TFT-LCD 메이저 부품 업체로의 성장 가능성...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1,500원 ▷ TFT-LCD 경기는 4분기가 최악, 후발 부품업체의 시장 진입에는 호기 TFT-LCD 경기는 4분기가 최악으로 여겨진다. TFT-LCD의 경우 17인치 패널 가격은 최악의 경우 1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는 가격의 언더슈팅인 만큼 현재 170달러에 호가되고 있는 패널가격이 향후 모멘텀상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최종 수요의 변화가 생긴다면 시황은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TFT-LCD 업체들은 재료비 절감을 위한 단가인하와 공급선 다변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스디지텍의 기대품목인 TFT-LCD 편광필름은 현재 메이저 편광필름 업체들이 패널 제조업체의 단가 하락 요구에 상당히 비우호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어 후발 진입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대만의 전자시보에 따르면 대만의 로컬업체인 Optimax의 경우 4분기 단가 인하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그 이유로 TAC필름과 같은 원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들고 있다. 패널 업체 입장에선 에이스디지텍과 같은 신규 진입 업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이스디지텍은 현재 국내외 고객을 상대로 TFT-LCD 편광필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TFT-LCD 편광필름은 메이저 부품으로 동사의 진입이 가시화될 경우 동사는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3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 신공장 고정비 부담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 에이스디지텍의 3분기 실적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3분기 매출액은 152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3%, 44%의 감소가 예상된다. 매출액의 감소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재고 누적으로 인해 중저가 핸드셋 시장이 일시적으로 침체를 겪음에 따라 7월, 8월 중 주문 동향이 부진한 영향을 받았고 이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오창 신공장 가동으로 인해 감가상각비와 인력 충원 등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에이스디지텍의 강한 실적 모멘텀은 2005년 1분기 이후 TFT-LCD 비중 증가와 더불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사의 오창 신공장은 TFT-LCD 고객 확보 전까지 주문이 넘치고 있는 칼라 STN-LCD용 편광필름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수율 문제는 거의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TFT-LCD 시장으로의 진입은 사실상 시간 문제로 본다. 2005년 이후 동사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2004년 하반기는 동사 주식 매입의 적기라고 판단한다.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500원 에이스디지텍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11,500원으로 유지한다. 2004년 실적으로 본 동사의 Valuation은 다소 고평가로 보이지만, 현 시점에서 주요 관심은 2005년 이후 동사의 성장 가능성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동사의 수익 추정은 TFT-LCD 편광필름 시장으로의 진입을 일단 가정한 상황에서 보수적인 가정를 대입해서 얻어진 것이다. 성공적인 시장 진입 후 동사의 실적은 현재 추정치를 넘어설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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