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배우 권상우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권상우가 장영란을 무시하지 않았던 진짜 이유는? (최초 공개, 20년 비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영란은 권상우에 "혹시 과거에 저를 기억하냐. 제가 어땠었냐"고 물었고, 권상우는 "그때는 배우들도 밤샘 촬영했으니까 인터뷰하러 오시는 분들도 힘든 시간에 오셔서 오래 기다리시고 그런 기억이 많다"고 떠올렸다.
이어 권상우는 "그래도 슛 들어가면 항상 즐겁게 긍정의 에너지로 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권상우 화장품 CF 촬영 때 인터뷰를 하러 갔었다"며 "저는 (권상우가 촬영 중이니까) 언제 치고 들어가서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어보려고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저를 보자마자 인사도 먼저 해주고, 장난도 잘 받아줬다"고 얘기했다.
장영란은 "(권상우의) 모교를 같이 가려고 차를 타고 이동했었다. 제가 최종적인 목표, 꿈은 뭐냐고 물었었는데 '잘 돼서 영화를 찍을 거다' 이런 게 아니라 가정을 이뤄서 예쁜 아이를 낳고 싶다라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 결과적으로 꿈을 이룬 사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권상우는 "뭘 해도 가족이랑 붙어있는 게 마음이 편하다"며 "얼마 전에 가족들이 잠깐 한국에 왔었는데 가족들이 가는 날 독감으로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미국에 갔는데 자다가 너무 아파서 와이프가 있는 줄 알고 찾았는데 없으니까 더 다운되더라"며 "다음날 (손태영에게) 없어서 너무 아팠다고 고백했다. 좋아하더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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