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제공


고요하고 신비로운 우주정거장 안 우주인들의 일상생활이 포착됐다.

제작비에 약 500억 원이 들어가고 공개가 2년 밀렸다고 알려진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출퇴근 거리만 20만 km에 위치한 우주정거장 속 우주인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이들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며 tvN 2025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우주인들이 지구를 떠나는 순간부터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후 겪게 되는 다양한 일들이 담겨 있다. 대기권을 뚫어야만 갈 수 있는 우주정거장이기에 묵직한 우주복을 입고 발사 준비에 집중 중인 관광객 공룡과 커맨더 이브 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우주선을 타고 도착한 우주정거장은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중력의 상태인 만큼 식사와 운동, 연구도 지구에서와는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주 과학자 미나 리(이초희 분), 이승준(허남준 분)은 각종 기계로 가득한 우주정거장을 보호하고자 트레이에 묶인 진공 상태의 우주식을 먹고 있으며 이브 킴은 장치 안에 있는 생물체를 연구 중이다.몸이 붕 뜨지 않게 눌러줄 벨트를 맨 채 운동할 준비 중인 공룡과 우주복을 입고 우주정거장 밖을 유영 중인 강강수(오정세 분)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우주인들의 하루 루틴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우주정거장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가며 24시간을 보내는 우주인들의 일상이 더욱 궁금해진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모든 게 0그램이 되는 극미중력의 우주에서 그저 살아가고 있는 공룡, 이브 킴, 강강수, 미나 리, 이승준의 좌충우돌 지구 밖 생활기로 유쾌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광활한 우주 한복판에 나간 우주인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별들에게 물어봐'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내달 4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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