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게스트 주원이 주량을 밝히며 빅뱅 멤버들을 언급했다.
이날 투닥대며 '세로 썰기' 횟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주원 덕에 쉽게 섭외에 성공했다. 세 사람이 자리 잡고 앉자 사장님은 "1979년에 할아버님이 식당을 여신 후로 3대째 운영하고 있다. 저도 칼을 잡은 지 20년이 됐다"면서 국수처럼 길게 '세로 썰기'한 제철 회를 내어왔다.
전현무는 뜬금포 '현무 미식회'를 열더니 "저는 깻잎 향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때린다"며 갑자기 깻잎을 손바닥에 놓고 때려 현장을 뒤집었다. 신기한 방법으로 깻잎쌈을 먹는 전현무의 모습에 주원도 도전했다. 하지만 너무 세게 때려 깻잎이 너덜거렸고, 전현무는 "힘이 너무 세다. '각시탈' 찍어?"라며 찐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주원은 아랑곳 않고 회 5점을 넣은 푸짐한 '5점 쌈'을 제조해 대식가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광어 지느러미가 딱 한 점 남자, 전현무와 가위바위보를 해 이를 쟁취하는 등 쉴 틈 없는 '순수美'를 뽐냈다.
세 사람은 "다음 코스는 현지인들한테 물어보자"며 무작정 부산 길바닥으로 향했다. 한우집에 자리 잡은 세 사람은 서로의 주량을 물었다. 전현무는 "혹시 술 먹냐?"고 물었고 주원은 "못 마신다. 몸에서 안 받아서 안 먹는다"고 답했다. 전현무가 "빅뱅 친구들은?"이라며 주원의 군대 친구들에 대해 묻자, 주원은 "태양, 대성이도 거의 안 마시고 (고)경표만 마신다"고 전했다.
그 사이 드디어 '안금무'가 서빙됐고, 주원은 "모르는 부위였네. 아예 다르네"라며 '안금무' 특유의 맛과 육향에 신기해했다. 이어 새우살&알등심과 감자탕급 된장찌개 먹방까지 계속되자, 주원은 "저는 앞에 뭐가 있으면 계속 먹는다. 배불러서 젓가락 놓는 사람이 부럽다"며 '대식가 모멘트'를 내뿜었다. 모든 음식을 깨끗이 비운 주원은 "예능에 언제 나왔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다. 음식 먹으면서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곽튜브는 "오늘의 게스트 전현무씨를 모시고 '곽준빈계획'을 해보겠다"며 '부산 사람'이 말아주는 부산 맛집 투어에 돌입한다. 그중 '이모카세의 정석'을 보여주는 히든 맛집이 소개되는가 하면, 정지선 셰프가 '먹게스트'로 출연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출격하는 '곽준빈계획' 부산 먹트립 현장은 12월 6일 밤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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