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박나래/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개그맨 박나래와 양세형이 또 한 번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3대 온천 지구를 보유한 '물의도시' 천안·아산으로 지역 임장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는 과수원 매물이 등장했고, 제작진은 배를 스튜디오에 챙겨왔다. 양세형은 배를 깎기 시작했다. 이를 보던 박나래는 "과일을 잘 깎는다"며 감탄하더니 "참 곱다"고 칭찬했다. 주우재는 "장가가도 되겠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그러니까"라며 맞장구쳤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갈무리

양세형은 "네가 하지 말자면서 스타트를 끊는다. 이제 기자님들도 질릴 거다"라며 주우재에게 한 소리 했다. 그는 배를 다 깎은 후 맛있는 부분은 다른 출연진들에게 주고 자신은 씨 부분을 먹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박복하게 그걸 먹는다. 저거 먹지. 마음 아프다"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예고편에서는 박나래와 양세형이 마카오로 임장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형이 "우리 임장 여행 잘합시다"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임장' 대신 "임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나래는 양세형에게 "단 한 번도 나한테 이성의 감정을 느낀 적 없냐"고 질문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갈무리

앞서 박나래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난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 기안오빠랑 썸을 탄 게 맞다"며 핑크빛 기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어 '홈즈'에서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양세형과의 관계는 부인했다. 박나래는 "세형이랑은 비즈니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기안84랑은 되게 이상하다"라며 수줍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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