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의 최종 선택은 누구일까.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진은 전소민, 최다니엘, 김무준의 삼각 허깅 포스터와 아역 윤하빈과 수상한 모자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와 현망진창 로맨스 재개발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커플 포스터는 전소민, 최다니엘, 김무준의 빈틈없는 초밀착 허깅 포즈로 시선을 강탈한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두 남자의 팔에 파묻혀 '전완근 플러팅'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소민의 세상 행복한 미소는 부러움을 자극한다.
반면 멍하게 허공을 응시하는 김무준과 "이게 맞아?"라며 혼란스러워하는 최다니엘의 표정은 '억지 삼각 로맨스'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과연 세 사람이 극 중 어떤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벌써 아찔한 현기증을 불러온다.
또 다른 포스터는 귀욤뽀짝 수트 차림의 아역 배우 윤하빈과 러블리한 핑크빛 드레스를 입은 전소민의 수상한 모자(母子) 투샷이 담겼다. "내가 애엄마?!"라며 현타에 빠진 전소민의 넋나간 표정과 달리 그런 그녀를 "Mommy~"라고 부르며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윤하빈의 능청스럽고도 사랑스러운 매력은 '현망진창 육아 코미디'라는 이색 카피와 함께 윤하빈이 전소민에게 혹덩이가 될지 복덩이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포스터의 배경에는 실연을 상징하는 깨진 하트와 결혼을 상징하는 반지 모양이 포착돼 '기존세' 신도시맘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위장 유부녀 겸 육아맘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지송이의 고군분투와 로맨스 재개발이 선사할 유쾌한 대리 설렘에 기대가 쏠린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12월 5일 목요일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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