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과 정유미의 연애 내기가 걸린 라일락 포스터가 공개됐다.
‘정년이'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하는 tvN'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주지훈은 독목고의 새 이사장이자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던 타고난 쾌남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과거 '미친개'로 불리던 독목고 체육 교사이자 석지원의 유일한 원수 '윤지원' 역을 맡았다. 3대를 잇는 악연이자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희대의 라이벌 두 지원이 학교 이사장과 체육 교사로 재회하면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30일'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석지원과 윤지원 연애의 시발점이 담긴 라일락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라일락 포스터는 실사와 일러스트의 조합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사랑의 외나무다리에서'의 유쾌하면서 로맨틱한 컨셉을 잘 드러내고 있다.
만개한 라일락 나무 아래 휘날리는 꽃잎과 함께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석지원과 윤지원에게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하극상 볼꼬집을 선보이던 두 사람의 살벌한 앙숙 케미는 온데간데없이 그린라이트가 켜진 듯 로맨틱만 가득한 두 사람의 눈빛과 미소가 달콤한 케미를 끌어냈다.이 가운데 "내기합시다. 이 미친 라일락 꽃이 피면 연애하기로"라는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석지원과 윤지원 사이에서 라일락 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내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석지원과 윤지원이 나누는 교감의 순간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봤다. 특히 두 사람이 내기로 건 라일락 나무는 두 사람 관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앞으로 라일락 꽃과 함께 변화할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11월 2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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