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리끌레르 제공


마리끌레르 코리아가 배우 손나은의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의 콘셉트는 레베랑스(Révérence). 공연이나 연습 후 인사를 함으로써 서로에게 존중과 예의, 숭배를 표현하는 발레 용어로, 무용수였던 오드리 헵번을 위해 최초의 발레리나 슈즈를 만들었던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화보에 녹여냈다.발레리나 슈즈를 신고 화보를 촬영한 손나은은 우아하고 세련된 포즈는 물론 본연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화보 촬영장을 사로잡았다.

그는 벨벳, 새틴, 레더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선보인 뉴 바라 보우 플랫 슈즈와 오드리 헵번이 신었던 슈즈의 형태를 복원한 오드리 헵번 발레 플랫 슈즈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한 손나은은 비주얼 멤버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22년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손나은은 2012년 SBS 드라마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 특별 출연을 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주연을 맡았고 점차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올해 손나은은 JTBC '가족X멜로'에 출연했다. 이 작품에서 손나은은 '엄마 최애' 장녀이자 '짠내폴폴' 직장인 변미래 역을 맡았다. 몇차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그는 종영 인터뷰를 통해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더 가지고 임했다. 어떤 결과든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연기로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손나은의 화보와 패션 필름은 마리끌레르 11월호 및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 마리끌레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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