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써니/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중국에서 목격됐다.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회장, 써니, 유영진 전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중국 상하이에서 목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 떠돌고 있는 사진 등에 따르면 이수만 전 회장과, 써니, 유영진은 편안한 차림으로 나란히 길을 걷고 있고 있다. SM을 떠난 이들의 중국 회동이 시선을 끌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자신의 SM 지분 14.8%를 주당 12만 원씩 총 4300억 원을 하이브에 매각하고 SM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이후 언론을 향한 편지에서 "늘 그래왔듯이 저는 미래를 향해 간다. 이제 케이팝은 케이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 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골몰 중"이라고 적었다. 이 전 회장은 경업 금지 조항에 따라 엔터사업이 아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활동 등에 주력해 왔다. 다만, 이 전 회장은 'A20 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출원, AI 아티스트를 개발 및 론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대두된 바 있다.

이수만의 조카로 알려진 써니는 지난해 8월 데뷔 16년 만에 SM을 떠나 활동 중이며, 유영진 역시 SM을 퇴사했다.

이와는 별개로 이수만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중국 등지에서 10대 청소년 발굴 오디션에 참여해 온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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