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배우 김성은이 삼 남매를 혼자 육아했다고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배우 김성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 삼 남매의 육아를 전담하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또한 남편 정조국과 똑 닮은 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MC 김구라가 "그동안 남편이 지방팀에 있었죠?"고 묻자 김성은은 "제주도, 강원도, 광주에도 있었고, 군대도 다녀왔고, 프랑스에도 다녀왔다"며 "15년 동안 거의 같이 있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김성은 "집이 저만의 공간이었다. 제가 다 세팅해놓은 대로 완벽했는데 신랑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모든 게 다 흐트러지더라. 남자들은 왜 물티슈를 쓰고 뚜껑을 왜 안 닫냐. 그리고 서랍을 열고 물건을 꺼내고 서랍을 안 닫더라"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독박 육아를 했다고 밝힌 김성은은 "저희는 떨어지다 보니까 거의 혼자 셋 키운 거나 다름없다. 독박 육아다"고 언급했다. 또 남편에 대해 그는 "좋게 말하면 아이들을 사랑하는 순수한 아빠 느낌이지만 아내가 보기에는 철없는 남편, 애 넷 키우는 느낌이 확 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현준은 "혹시 제 아내가 보냈냐"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은은 2009년,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2010년 아들 태하, 2017년 딸 윤하, 2020년 아들 재하를 출산해 삼남매를 육아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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