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이종원이 '나쁜 기억 지우개'가 20대 마지막 모습을 담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윤지훈 감독과 배우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참석했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1994년생 이종원은 극 중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 스타 이신 역을 맡았다.

이종원은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수술이 있다면 받겠냐는 물음에 "트라우마나 안 좋은 기억들이 나중에 좋은 사람이 되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울 수 있다면 군대에 있을 때의 기억을 지우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유에 관해선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종원은 '금수저, '밤에 피 꽃'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금수저' 전에 촬영한 작품이라고. 그는 "찍은 지 3년 정도 지난 것 같다. 하이라이트 영상만 봐도 2년 5개월이라는 세월이 길었는지 내가 되게 풋풋해 보이더라. '나쁜 기억 지우개' 내 20대 마지막 작품이다. 뽀송뽀송한 모습을 사랑해주면 좋겠다. 감회가 새롭다"고 이야기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2일(금)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