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가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물류 + 라면까지 [1+1]으로 일감이 쏟아지는 한강 편의점 라면 먹고 갈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장성규는 고준희와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만났다. 장성규는 "자꾸 나를 선배라고 하는데, 내가 2011년도 데뷔고, 고준희는 2006년 데뷔인데 오빠가 그렇게 어렵냐"고 물었다. 이에 고준희는 "제가 연극을 하는데 유승호가 나온다. 유승호는 저한테 선배인데, 제가 그 친구한테 (동생이라) 선배라고 부를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고준희의 의상을 보고 "구두 신고 아르바이트할 수 있게냐"고 물었고, 고준희는 "무슨 아르바이트하는지 모르고 왔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고준희와 장성규는 트럭에서 물건을 내리는 것을 배웠다. 고준희는 무거운 박스를 한꺼번에 들며 아르바이트에 열정을 보였다.

장성규가 "아르바이트를 한 번도 태어나서 해본 적 없냐"고 묻자 고준희는 "회사에서 못하게 했다"고 답했다. 또 "그동안 해본 고생 중에 제일 큰 고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준희는 "연기할 때 겨울에 한강물이나 바닷물에 들어가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고준희는 장성규가 "명품 오픈런을 해본 적 있냐"고 질문하자 "저 고준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남자친구한테 명품 사준 적 있냐"는 질문에도 고준희는 "저 고준희"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고준희와 장성규는 현금으로 아르바이트 시급을 받았고, 고준희가 "저 진짜 주시는 거냐"고 말하자 장성규는 "준희는 아파트 아니면 안 받는다. 90억 넘는 아파트"라고 놀렸다. 이에 고준희는 "이런 조그만 얘기가 이상한 가십으로 생기는 거다"고 억울해했다.

앞서 고준희는 '스튜디오 수제'의 웹 예능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해 거주 중인 성수동 고급 아파트를 공개했다.

고준희는 "거주한 지는 12년 정도 됐다"며 "운이 좋게 살고 있다가 작품도 잘 되고 중국에 가서 드라마도 찍어서 이후에 자가로 살게 됐다"고 밝혔다.

고준희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배우 김수현이 3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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