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지드래곤과 친한 사이임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이하 '밥한잔')'에서는 8회에서는 마지막 번개 모임을 가진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 4MC가 입담을 펼쳤다.
서초동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 번개 모임을 주선하기로 한 4MC는 각자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제작진은 "'밥이나 한잔해'에 너무 모시고 싶은 분이 있는데 바쁘셔서 못 나왔다. 김희선 씨하고도 인연이 있어서 전화 연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영훈은 통화를 시도했고, 전화를 받은 지인은 "안녕하세요"라고 전화를 받았다. 이에 김희선은 "자다가 일어났냐. 목소리가 성우 같다"고 말했다.
이수근이 "지드래곤?"라고 추측하자 김희선은 친근하게 "지용이야? 자다 일어났구나"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지드래곤이 "할머니 안녕하세요"라고 김희선에게 인사를 하자 김희선은 "내 손자다"라며 웃었다. 지드래곤은 "누나랑은 진짜 오래됐다. 데뷔하기 전부터 너무 예뻐해 주시고 밥도 잘 사주시고 그랬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김희선이 "활동 (소식) 들은 것 같다"고 묻자 지드래곤은 "이제 본업을 해야될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훈은 "지드래곤 선배님과 통화를 하다니"라고 감격해했고, 지드래곤과 인사를 나눴다. 지드래곤도 깍듯하게 후배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지드래곤에게 "너무 갑자기 오늘은 나와달라고 하면 실례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희선은 "혹시 다음 시즌 하면 나와달라"고 얘기했다.
이에 지드래곤이 "그냥 '밥이나 한잔해'에 나가겠다"고 말하자 김희선은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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