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 CHOSUN '미스쓰리랑' 방송 캡처]
[사진 = TV CHOSUN '미스쓰리랑' 방송 캡처]
가수 김연자가 훈훈한 선배의 애정을 보여줬다.

김연자는 지난 6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에 출연해 '김연자와 수제자들' 특집을 꾸몄다.

이날 김연자는 오프닝에서 수제자 진욱, 홍지윤, 황민우, 황민호와 함께 '블링블링'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김연자는 시작부터 남다른 에너지로 흥을 끌어 올렸고, 압도적인 성량과 내공 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후배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앞서 '미스쓰리랑'의 멘토로 출연한 바 있는 김연자는 "7개월 만에 '미스쓰리랑'에 왔는데 그 사이에 TOP7이 너무 성장을 했더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진심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김연자는 후배들의 대결을 감상하고 무대를 즐기는 것은 물론 다정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특히 정서주가 김연자의 '어머니의 계절'을 기타 라이브로 선보이자 김연자는 감동해 쉽게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서주 양의 목소리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 너무 멋지게 잘 불러줬다. 고맙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연자의 스페셜 무대도 이어졌다. 모든 대결이 끝난 뒤 김연자는 '고맙습니다'와 '인생의 답'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무대 후 김연자는 "너무너무 행복하다.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미스트롯' 여러분들이 너무 많이 성장해서 제 일처럼 기쁘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연자는 지난 5일 데뷔 50주년 기념 디지털 앨범 '더 글로리(The Glory) - PART 3'를 발매했으며, 오는 12월 21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ASAC 송년콘서트 '블링블링 아모르파티-김연자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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