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과 JTBC만 잔칫날이다. 시청률도, 화제성도 지상파 3사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14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2030세대 사이에서 역대급 화제성을 보인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달 8일 첫 방송 이후 4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연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은 지난주에 이어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송건희도 3위에 랭크됐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8주 평균 화제성 점수가 7만1412점으로 역대 5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방송 5주차의 평균 화제성 점수는 6만8248점으로 역대 9위까지 올라섰다.원순우 굿데이터 데이터PD는 “감각적인 연출, 신선한 스토리, 역대급 김혜윤의 연기 그리고 OST까지 좋은 평가를 받는 상태에서 변우석이라는 새로운 스타 탄생 더해지면서 네티즌의 반응이 뜨거워진 것’이라 분석하는 동시에 “스토리 전개 중심이 변우석과 김혜윤에서 주인공 가족과 친구로 이동된다면 남성의 관심이 추가되면서 화제성과 시청률이 보다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2위는 JTBC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차지했다. 지난주 방송 첫 주 대비 화제성이 5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우희와 장기용은 각각 출연자 부문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tvN의 새 토일 드라마 ‘졸업’이며 주연인 정려원과 위하준이 출연자 화제성 4위와 7위로 집계되었다.
출연자 부문 8위는 JTBC '비밀은 없어' 고경표, 9위는 같은 작품 강한나다. 10위는 지상파 중 유일하게 KBS2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4위부터 8위까지는 MBC ‘수사반장 1958’, JTBC ‘비밀은 없어’, KBS2 ‘미녀와 순정남’, 디즈니+ ‘지배종’ 그리고 SBS ‘7인의 부활’ 순으로 발표되었다.
MBC ‘수사반장 1958’의 경우 첫 회부터 전국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MBC 금토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라는 엄청난 기록. 전작인 김남주와 차은우 주연인 '원더풀 월드'의 1회가 기록한 5.3%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그러나 아직 방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연 이제훈, 이동휘가 화제성 부분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SBS ‘7인의 부활’ 역시 부활하지 못했다. 시청률 역시 3%대 초반을 웃돌고 있으며 주연인 황정음, 이유비, 엄기준 등 배우들이 하나도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시청률 상승세와 압도적인 화제성도 모두 tvN과 JTBC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 MBC ‘수사반장 1958’도 SBS ‘7인의 부활’도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MBC는 높은 시청률에 걸맞은 화제성을 보여줄 것인지, SBS는 화제성이라도 올라갈 것인지 마지막까지 두고 볼 일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14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5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2030세대 사이에서 역대급 화제성을 보인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달 8일 첫 방송 이후 4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연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은 지난주에 이어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송건희도 3위에 랭크됐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8주 평균 화제성 점수가 7만1412점으로 역대 5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방송 5주차의 평균 화제성 점수는 6만8248점으로 역대 9위까지 올라섰다.원순우 굿데이터 데이터PD는 “감각적인 연출, 신선한 스토리, 역대급 김혜윤의 연기 그리고 OST까지 좋은 평가를 받는 상태에서 변우석이라는 새로운 스타 탄생 더해지면서 네티즌의 반응이 뜨거워진 것’이라 분석하는 동시에 “스토리 전개 중심이 변우석과 김혜윤에서 주인공 가족과 친구로 이동된다면 남성의 관심이 추가되면서 화제성과 시청률이 보다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2위는 JTBC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차지했다. 지난주 방송 첫 주 대비 화제성이 5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우희와 장기용은 각각 출연자 부문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tvN의 새 토일 드라마 ‘졸업’이며 주연인 정려원과 위하준이 출연자 화제성 4위와 7위로 집계되었다.
출연자 부문 8위는 JTBC '비밀은 없어' 고경표, 9위는 같은 작품 강한나다. 10위는 지상파 중 유일하게 KBS2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4위부터 8위까지는 MBC ‘수사반장 1958’, JTBC ‘비밀은 없어’, KBS2 ‘미녀와 순정남’, 디즈니+ ‘지배종’ 그리고 SBS ‘7인의 부활’ 순으로 발표되었다.
MBC ‘수사반장 1958’의 경우 첫 회부터 전국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MBC 금토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라는 엄청난 기록. 전작인 김남주와 차은우 주연인 '원더풀 월드'의 1회가 기록한 5.3%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그러나 아직 방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주연 이제훈, 이동휘가 화제성 부분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SBS ‘7인의 부활’ 역시 부활하지 못했다. 시청률 역시 3%대 초반을 웃돌고 있으며 주연인 황정음, 이유비, 엄기준 등 배우들이 하나도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시청률 상승세와 압도적인 화제성도 모두 tvN과 JTBC가 독식하고 있는 상황. MBC ‘수사반장 1958’도 SBS ‘7인의 부활’도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MBC는 높은 시청률에 걸맞은 화제성을 보여줄 것인지, SBS는 화제성이라도 올라갈 것인지 마지막까지 두고 볼 일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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