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가 신곡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레드벨벳의 웬디와 솔로 가수 홍이삭이 출연했다.지난 12일 미니 2집 'Wish You Hell'로 컴백한 웬디는 새 앨범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제목부터 강력하다며 "회사에서 준 타이틀이다"라며 솔직함을 보였다. 웬디는 가사에 대해서 "상대방한테 하는 말이 아니다. 과거 나 자신한테 하는 이야기다. 남들의 이야기만 듣고 살아왔던 스스로 그렇게 살지 말고 너답게 살아라. 진정한 너 자신을 찾아라"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웬디는 처음 제목을 듣고 "이거 활동 가능한가" 걱정했다고도 밝혔다. 제목에 있는 'Hell' 단어 때문에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에 DJ 김태균은 "이미 활동하고 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녹음에도 3일이나 공들였단 사실을 전했다. 보통 한 곡 작업하는데 그 정도까지 걸리진 않을 것 같다는 김태균의 말에 웬디는 "수정 녹음까지 하면 더 할 수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어렸을 때 별명을 묻는 말에 웬디는 "본명이 '손승완'이다. 이름과 연관하여 '손오공', '완두콩'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어린 시절 노래를 잘해서 유명하지 않았냐는 말에는 "아니다. 딱히 뭐"라고 하다가 "초등학생 땐 없다가 고등학교 가서야"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육아 난이도가 엄청났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먹지 마시오'라고 쓰여 있는 것들을 입에 넣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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