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배우 양희경/사진 = 텐아시아 사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01454.1.jpg)
먼저, 양희은-양희경 자매를 떠올릴 수 있다. 언니인 양희은은 1971년 '아침 이슬'로 데뷔해, 현재까지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특유의 음색이 많은 이들에게 소구력이 크다.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네 번째 곡 '엄마가 딸에게'가 히트하면서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 양희경이 동생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작하며 대중에게 무척 친근하다.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양희은-양희경 자매는 외모도 무척 닮았지만, 목소리가 특히 비슷해 특징으로 꼽힌다. 양희경 역시 노래 실력이 출중해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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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와 f(x) 크리스탈은 대표적인 아이돌 자매다. 두 사람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 한솥밥을 먹으며 각 소속팀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소녀시대와 f(x)는 K팝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걸그룹으로 이들 자매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제시카-크리스탈 자매는 닮은 듯 다른 매력의 외모를 가졌지만 '얼음 공주'라는 별칭을 가진 공통점이 있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후 사업에 매진하다 지난 2022년 중국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두각을 나타내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크리스탈은 영화 '거미집'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하는 등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배우 공승연과 그룹 트와이스 정연도 잘 알려진 연예계 자매다. 공승연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을 보냈고, 레드벨벳의 데뷔조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드라마 '아이 러브 이태리'에 출연하면서 본격 배우로 활동했다.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등을 통해 연기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원톱 주연 연기를 선보였다. 정연은 트와이스로 오랜 시간 롱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연이 속한 트와이스는 북미에서 K팝 걸그룹 중 최고 음반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승연과 정연 자매는 서로를 끔찍히 여기며 우애가 깊다. 공승연은 먼저 걸그룹을 연습생을 지낸 만큼 아이돌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언니로서 정연을 살뜰히 서포트 한다고 알려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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