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새론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민체가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김민체는 16일 자신의 SNS에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추모글을 남겼다.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김민체는 2018년 11월 개봉한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강유진 역)의 엄마 역을 맡아 김새론과 모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민체는 영화 촬영 당시가 남긴 사진을 공개하며 김새론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사진=김민체 SNS
사진=김민체 SNS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이후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SBS 드라마 '패션왕',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JTBC 퓨전사극 '마녀보감', 카카오TV '우수무당 가두심'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김새론은 2023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 출연했지만, 이 사고로 그의 출연 부분은 대부분 편집됐다.

이후 김새론은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활동을 재개하려고 했다가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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