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우아한 제국' 배우 강율 종영 인터뷰
'우아한 제국'의 배우 강율은 2023 연기대상 초대 관련 자신의 SNS에 올렸던 사진과 문구 관련 논란이 일자 이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배우 강율은 서울시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 강율은 해바라기 같은 순정파 면모로 운명처럼 만난 여자 신주경을 지키는 정우혁 역을 맡았다.지난 2023년 12월 28일, 강율은 자신의 SNS에 수액 주사를 맞는 사진과 함께 '존중도 배려도 없이 몇 달간 맞은 수액과 주사가 덕분에 몇 방이며 억울해도 참아야지 하면서 열심히 했지…미련해 미련해'라는 문구를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2023 KBS 연기대상에 '우아한 제국'으로 인기상 후보에 올랐지만, 초대받지 못했던 터. 특히 해당글이 올라오기 몇 시간 전, SNS를 통해 '너무 많이들 물어봐 주셔서. 아쉽게도 초대받지 못해서 저는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하하 조금 더 노력해 볼게요'라는 글을 올려서 일부 누리꾼들은 초대받지 못한 KBS 연기대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강율은 해당 논란에 대해 "굉장히 큰 오해가 있다. KBS나 PD님에 대한 저격은 아니었다. 당시 KBS 연기대상 시상식 참여 관련해서는 팬들이 물어봐 주셔서 답한 거다. 또한, 수액 사진 관련해서는 아는 지인들과 가게를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연기하면서 준비를 해왔는데, 판을 엎어버린 사람이 생겨 그분의 이기심에 대한 글이었다. 어디서부터 오해가 생겼는지는 모르겠다"라며 해명했다.혹여 KBS 측에서 연기대상 시상식 초대 관련해서 이유를 말해줬느냐는 물음에 강율은 "그거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른다. 확실한 대답을 듣지는 못했다. 내부에서 결정이다 보니까. 초대받지 못한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신인 배우이다 보니까 참석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가게가 엎어진 문제는 현재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묻자 강율은 "그것은 그냥 좋은 마음으로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동업은 나중에 생각하고, 나중에 가게를 가져가는 것은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상수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1년 정도만 운영하고 닫기도 했던 강율은 "투자해 주신 분하고 이슈가 있기도 했고, 코로나가 3단계였다. 나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오픈했는데, 4단계가 터졌다. 그 부분에서 의견 대립이 생겨서 접게 됐다"라고 답했다.
배우가 되기 이전에,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조리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ICIF 과정을 이수했던 독특한 이력을 지닌 강율. 요리와 배우의 비슷한 점이 있느냐는 물음에 "요리 자체로 언급하기보다, 배우라는 직업 이전에 사회생활을 하고 한 것이 강점이 된 것 같다. 어떻게 이겨나가고 감사함을 표현할지 배울 기회가 주방에서 한 팀이 되어서 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언급했다.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2024년 1월 19일 종영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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