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대중에게 감동을 전한다.

오메가엑스는 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iykyk(if you know, you know)’(이프 유 노, 유 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이날 휘찬은 "우리가 많은 일이 있었다. 우여곡절이라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었다. 멤버 11명이 한마음 한뜻이기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 아이돌 그룹과 경쟁에서 이긴다기보다 우리의 음악으로 많은 분이 희망과 용기를 얻어가셨으면 족하다"라고 언급했다.

재한은 "1년 5개월 만의 컴백이라 기쁘다. 멤버들과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마음을 잡을 수 있던 것은 멤버끼리의 믿음이 있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말이다. 멤버 간 소통을 하면서 음악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곡을 작업하면서 멤버끼리 끈끈해졌다. 우리의 음악이 특별한 이유는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진실성이라고 봐주시면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메가엑스 / 사진=텐아시아DB
예찬은 "'오메가엑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시기가 있다. 이번 컴백은 기적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빈은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활동하면서 각자 좋아하는 음악이 있을 것"이라며 "각자만의 소울 푸드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정크 푸드'가 그분들의 '소울 푸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젠은 "수식어 보다는 개인적인 목표일 수 있겠지만, 오메가엑스라는 그룹이 이미지가 예쁜 그룹이 되기보다 팬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을 선사하고 싶다"라며 "멤버 11명이 함께 곡 작업을 해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이 음악을 듣고 희망이 되었으면 바랄 것이 없다"라고 했다.
오메가엑스 / 사진=텐아시아DB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LA에서 공연 당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인 A씨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A씨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타이틀 곡 ‘JUNK FOOD(정크 푸드)’는 불안정한 느낌의 신스와 베이스가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랩 장르의 힙합곡이다. 멤버들의 재치 있는 해석으로 풀어낸 가사와 후렴구의 말하는 듯한 보컬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무대 위 당찬 에너지를 담은 ‘LOUDER(라우더)’를 비롯해 따뜻한 감성 팝 ‘Touch(터치)’, 기분 좋은 설렘이 담긴 ‘HEY!(헤이)’, 데뷔 2주년 기념 미니 팬미팅에서 미공개 곡으로 선보였던 ‘ISLAND(아일랜드)’까지 수록돼 오메가엑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오메가엑스 세 번째 미니앨범 '이프 유 노, 유 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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