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백사장2' 포스터./사진제공=tvN


tvN ‘어쩌다 사장3’와 ‘장사천재 백사장2’이 이번주 나란히 출격한다. 조인성, 차태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백종원은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로 날아가 한인 마트와 프렌차이즈 한식당을 운영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전 시즌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난이도를 예고한 만큼, 사장즈들이 겪을 고난과 역경, 그 속에서 피어날 웃음과 감동에 이목이 쏠린다.

‘어쩌다 사장’은 2021년 겨울 강원도 화천의 작은 시골 슈퍼와 2022년 겨울에 나주 공산의 한 할인마트를 거쳐 미국 몬터레이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으로 점차 확장 진출하게 됐다.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는 엄청난 규모와 함께 오래전 고향을 떠나 타국에 자리 잡은 교민들의 지역 사회로 또 다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어쩌다 사장3' /사진제공=tvN


조인성은 그간 ‘어쩌다 사장’의 오픈 키친 주방장을 맡아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왔다. 대게라면부터 우동, 명란 달걀말이 등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어쩌다 사장3’에서는 마켓 특산품인김밥 메뉴가 강제 추가 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아세아 마켓의 김밥을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손님들의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화려한 알바즈 라인업도 준비되어 있다. ‘언어 천재’ 한효주와 ‘김밥 천재’ 박병은과 윤경호, ‘얼굴 천재’ 임주환 등 시즌2에 이은 ‘경력직’ 알바즈의 활약, 박보영, 박인비 등 시즌1을 빛낸 알바즈의 미국 마켓 등판, 신입 알바즈 박경림과 김아중의 새로운 케미에 궁금증이 모인다.
'백사장2' /사진제공=tvN


시즌2는 절대 안 한다던 백종원의 ‘장사천재 박사장2’ 역시 시즌2를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스페인의 미식도시 산 세바스티안을 프랜차이즈로 정복하라는 최고난이도 미션이 주어진 것. 식당 하나로도 버거운데 해외에서 한식당 2곳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가능할지, 이들의 분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규모가 커진 만큼 직원들도 많아졌다. 시즌1을 함께 했던 리틀 백종원 주방장 이장우, 언어천재 홀매니저 존박, 인사천재 올라운더 유리를 비롯해 만능 바텐더 이규형,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 제2의 언어천재 더보이즈의 에릭, 무한 체력과 강한 멘탈을 자랑하는 효연이 새로운 직원으로 채용됐다. 이에 경력직과 신입 직원들이 사장 백종원을 따라 각자의 역할 잘 수행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사장2’에서는 이장우가 2호점을 운영하게 되면서 점장으로 승진, 백종원으로부터 평점 3점대 이하로 내려가면 삭발을 하라는 살벌한 서브 미션을 받는다. 그런데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정말로 머리를 밀고 있는 이장우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리 역시 늘어난 손님에 장사를 못하겠다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이 담겨 시즌1보다 더욱 험난한 식당 운영기를 짐작케 했다. ‘백사장2’는 오는 29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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