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플레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BF.34374688.1.jpg)
‘주기자’에 이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또 하나의 레전드 캐릭터 ‘맑눈광’을 탄생시킨 김아영. 인원 감축과 이직의 칼바람이 불고 있는 ‘MZ 오피스’에서 매주 자신의 소신대로 회사 생활을 이어가는 해맑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등장, 직장인들의 공감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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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의 활약도 빛난다. 기존 크루들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매회 변화무쌍한 캐릭터로 변신하는 윤가이는 ‘MZ 오피스’에서 주현영과 김아영 두 사람조차 킹 받게 만드는 당돌한 ‘기존쎄’ 신입 사원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슴셋’ Gen-Z 신입 사원답게 패션 능률을 위한 업무 중 거대한 헤드셋은 기본, 불가능한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에게는 돌직구 답변으로 당차게 응대하는 모습은 다양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함께 공감을 전하고 있다.
최근 회차에서 90년대 오렌지족 헌팅이 난무하던 그 시절 ‘어디서 좀 놀아본 언니’로 등장해 X세대 연기를 펼친 윤가이는 MZ 캐릭터를 넘어 어떤 코너의 어떤 시대적 배경도 200% 소화해 냈고 최근에는 베트남 유학생 ‘응웨이’로 다국적 캐릭터까지 선보이는 중이다.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이자 리포터로 등장하는 ‘응웨이’를 연기하는 윤가이는 맛깔나는 외국인 한국어 패치 연기는 물론, 리포팅 도중 SNS 챌린지 인기곡을 직접 부르며 안무 동작을 따라 하는 등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며 국적과 시대, 장르를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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