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뭐털도사’가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뭐털도사’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화제가 된 사건, 사고, 트렌드를 가장 빠르고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표창원, 권일용, 심용환, 장동선, 궤도, 슈카가 호흡을 맞춘다.
다음은 제작진 일문일답.Q. ‘뭐털도사’의 기획의도
A. 삶은 너무 바쁘고, 뉴스는 너무 많이 쏟아진다. 챙겨야 할 정보의 양은 끝없이 늘어나는데, 주어진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바야흐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넘어선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의 시대 속에서 적합한 콘텐츠를 고민하다가 ‘뭐털도사’를 기획하게 됐다. 하교, 퇴근 후 지쳐 쓰러지고 싶은 마음뿐이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떠먹여만 준다면 ‘요즘 세상 돌아가는 얘기’ 로 뇌를 채워보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Q. ‘뭐털도사’의 차별점이자 강점A. 소규모 토크의 형태로 대화의 몰입도는 높이고 출연자들의 톤은 편안하다. 3개 그룹의 토크가 교차 편집되고 MC 김구라는 고정으로 이 대화를 물 흐르듯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MC 김구라의 녹화 인생 최고의 노동 강도라고 볼 수 있다. 같은 주제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3번 이끌어내야 한다. 그가 기꺼이 이 최고의 노동강도를 선택하신 이유는 바로 ‘재밌을 것 같아서’라고 한다.
또, 같은 주제여도, 전문가들의 분야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 범죄, 의학, 과학, 뇌과학, 역사,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게다가 요즘 ‘터는 것’으로는 어디서도 뒤지지 않는 말도사들만 모였다. 권일용, 표창원, 슈카, 궤도, 심용환, 장동선의 조합은 상상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무슨 주제든 툭 던지면 술술 나온다. ‘요즘 세상 6배속 빨리보기’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Q. 아이템 선정의 기준A.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 사고와 요즘 떠오르는 트렌드,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차 선정 기준은 ‘바쁜 시청자들조차 궁금할 만한’ 내용이고, 2차 선정 기준은 ‘남는 게 있는’ 이야기이다.
Q. 첫 녹화 분위기
A. 기대했던 대로 토크의 몰입감은 높았고 분위기는 편했다. MC 김구라 역시 녹화 인생 최고의 노동 강도를 기꺼이 감내해내는 모습이었다. ‘재밌을 것 같아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그는 녹화 후 실제로 재밌었다며 앞으로도 잘 해보자고 화이팅을 외쳤다.또, 전문가 패널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했고, 상대의 이야기에 살을 보태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현장의 카메라 감독들도 이례적으로 패널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정신없이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Q. 관전 포인트
A. 녹화 특성상 회차가 거듭될수록 전문가 패널들의 케미는 더 좋아질 것이고, 이야기는 더 깊어질 것이다. 분량상 방송에 나가지 못한 이야기들은 쇼츠나 릴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꼬꼬무’ 출신 제작진의 충실한 사전 자료 조사와 자타공인 ‘말도사들’의 케미를 한껏 기대하셔도 좋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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