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웃는 사장' 방송 화면


온갖 위기 속에서도 첫 순수익을 남긴 '웃는 사장'의 식당이 탄생했다.

13일 방송된 JTBC '웃는 사장' 8회에서는 강율 식당이 점심 매출에서 30만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 선두에 등극했다. 이경규 식당과 박나래 식당은 29만 원, 21만 원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점심 영업 종료 후 찾아온 재정비 시간, 박나래 식당은 얼린 슈크림을 고온에 튀겨 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디저트 메뉴 튀겼슈 테스트에 나섰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 우왕좌왕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경규는 "전형적으로 열심히 하면서 망하는 스타일"이라며 장난스러운 핀잔을 하기도. 하지만 빵집 사장님다운 노하우를 알려주고,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등 츤데레 매력을 보여줬다.

진지하게 신메뉴 시식 테스트 중에도 덱스의 플러팅은 계속됐다. 덱스는 박나래 입가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주는가 하면, 다른 식당 직원들에게도 직접 음식을 먹여주는 다정함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저녁 영업은 오픈 4분 만에 모든 식당이 주문 달성에 성공, 순탄한 시작을 알렸다. 치킨, 마라 칼국수, 냉면 등 다양한 메뉴들이 3번의 주문에 걸쳐 연속으로 들어온 이경규 식당은 일사불란하게 조리에 나섰다. 이경규는 치킨 완성이 늦어지자 먼저 만들어진 치킨을 냉면과 함께 배달 완료하는 센스를 발휘하며 "역시 사장님은 다르시다"라며 직원의 감탄을 자아냈다.많은 주문에 바쁜 강율 식당을 다른 식당 직원들은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남보라는 "공유주방 잔인하다. 잘되는 집 보는 게 너무 괴롭다"라면서 이경규 사장 못지않은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강율 식당은 배달 기사 배차가 계속 취소되고, 박나래 식당은 치킨이 비와 기름에 흠뻑 젖어 도착했다는 손님의 연락을 받는 등 장맛비로 인한 변수들이 생기며 배달 영업의 리얼함을 보여줬다.

박나래 식당은 치킨 포장 방법에 대한 박나래와 직원 한승연 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둘의 심상치 않은 말다툼에 분위기는 냉랭해지기도 했지만, 분위기를 풀고자 하는 덱스의 노력 끝에 웃음을 되찾았다. 이후 박나래는 "눈을 네모나게 뜨고 세모나게 떴던 약간 거친 열정적인 토론이었다"라며 유쾌하게 수습하기도.

역대급 주문량을 기록했던 5일 차 영업 결과 발표에서 박나래 식당은 1만 9000원의 환불 건으로 29만 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뻔했으나 버저비터로 들어온 마지막 주문 1만 8500원으로 페널티를 면하게 되는 등 반전의 결과가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동안 순이익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웃는 사장'에 첫 순수익을 남긴 식당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이경규 식당으로, 오킹은 "끝나고 치킨 두 마리 시켜 먹으면 되겠다"라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강율 식당의 순이익 발표를 앞두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약 5만 2000원의 순이익으로 1등 굳히기에 들어가는 듯했던 강율 식당은 가위바위보 내기, 제작진에게 음료를 아낌없이 퍼줬던 탓에 단 16원 차이로 눈앞에 뒀던 황금 배지를 뺏겼다. 이에 강율 사장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극히 분노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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