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 부부가 결혼 준비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혼인신고를 먼저 한 심형탁 부부가 결혼식을 9일 앞둔 시점에서 분주하게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심형탁과 사야는 사주카페를 찾아 궁합을 묻자 역술가는 "사야 님은 여성적인데 열정이 가득하다. 형탁 님 사주가 불의 기운이 부족한 사주다. 부인 되시는 분이 불의 기운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해줘 옆에 있으면 따뜻하고 좋다"면서 "이 두 분의 사주는 한 번 떨어지거나 다시 만나야 더 좋은 사주"라고 분석했다. 마침 심형탁과 사야는 코로나19 때문에 1년 6개월 정도 헤어진 과거가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그때 헤어졌다 다시 만났잖아!", 이승철은 "어?! 맞네 코로나"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심형탁은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났다. 한 1년 6개월"이라고 이미 강제 이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역술가는 "뭔가 거리감이 한 번 있거나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야지 갑자기 더 반갑지 않느냐"고 설명했다.이에 심형탁은 "결혼 후에도 서로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서 잠깐 떨어져 있으라는 거냐?"라고 물었고, 역술가는 "그러면 안 된다. 결혼 이전에만 해당된다"고 답했다. 심형탁의 질문에 사야는 "헤어지고 싶어?"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심형탁은 "아니야! 뭔 소리야 지금 혼인 신고한 지 얼마나 됐다고. 왜 그래"라고 당황해하며 해명했다.
역술가는 "사야한테 자녀운이 들어와 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기기도. 역술가는 "사야 기준으로 봤을 땐 남자애 하나, 여자애 하나가 있다. 심형탁 기준으로 봤을 땐 아들 하나가 있다. 두 분 에너지가 더해졌을 때 사야의 기운이 더 강하다"며 자녀가 1남 1녀라며 덧붙였다.
즉석에서 2세 이름 후보도 지어줬는데 이는 부부가 미리 생각해놓은 '심하루', '심하나'와 딱 들어맞아 소름을 자아냈다. 또 역술가는 "자녀 품질이 좋다"며 자식이 복덩어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이후 심형탁, 사야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2세의 외모가 공개됐다. 가상의 딸 심하나와 가상의 아들 심하루의 모습에 장영란은 "너무 예쁘다"며 심형탁을 향해 "오늘 밤!"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그러자 심형탁은 이를 "오늘 밤이 아니라 매일 밤"이라고 각오를 다져 후끈함을 안겼다.
심형탁은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4년 열애 후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지 8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오는 8월 20일 한국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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