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욘세와 엘튼 존이 고 티나 터너를 추모했다.
비욘세는 25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상을 떠난 티나 터너에 대한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사랑하는 여왕님, 당신을 끝없이 사랑합니다. 당신이 닦은 영감과 모든 길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비욘세는 "당신은 열정과 흼의 전형입니다. 우리는 모두 당신의 친절함과 영원히 남을 아름다운 정신을 목격하게 돼 행운입니다. 당신이 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08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앞서 24일 티나 터너는 스위스 취리히 인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티나 터너 대변인은 그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신장병으로 투병 중이었지만, 사망 원인은 자연사였다.
엘튼 존 역시 "무대 위의 전설"이라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연주자 한 명을 잃었습니다"라고 애도했다.
고 티나 터너는 로큰롤의 초창기인 1950년대에 데뷔,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미국 매체 롤링스톤은 티나 터너를 역대 최고 음악인 100명 리스트에서 63위로 꼽기도. 또한 생전 8개의 그래미상을 받았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1991년 아이크와 함께 입회했다. 이어 2021년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다시 올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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