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복수를 앞둔 장동윤이 무릎을 꿇고 설인아에게 프러포즈한다.
24일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오정신(설인아 역)에게 프러포즈하는 이두학(장동윤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앞서 3년 만에 살아서 돌아온 이두학과 재회한 오정신은 기쁨도 잠시, 이두학이 최철웅(추영우 역)의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다. 최철웅 때문에 이두학이 아버지 이중호(김명수 역)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이두학을 또다시 잃을까 봐 두려워 복수를 만류하려 했지만, 가슴속 불길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두학을 보며 그와 함께할 것이라 다짐했다.
오정신에게 자기 민낯이 공개된 후 완벽하게 거부당한 최철웅은 이두학과 정신이 함께 있는 광경을 보고 경악했다.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두 연인을 바라보며 질투와 분노로 차오르는 최철웅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두학이 무릎을 꿇고 오정신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담겨 설렘 지수를 끌어올린다. 가슴 속에서 수줍게 반지를 꺼내는 이두학과 그런 이두학을 미소로 바라보는 오정신의 모습은 두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시청자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이어 이두학이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도 공개된 가운데, 과연 오정신은 이두학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아시스' 제작진은 "오정신이 학창 시절 최철웅이 아닌 이두학을 선택한 이유가 공개된다. 최후의 복수를 준비한 이두학과 오정신이 서로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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