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일상을 공유했다.
진태현은 18일 "저는 괌에 와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어요. 그리고 아내와 감사와 미래 그리고 또 다른 인생의 3막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고 적었다.이어 "참 인생 어렵습니다. 생각지 못한 일들이 사방에서 하나둘씩 터지고 또 조급함과 떨림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남을 아낄 줄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멀었습니다. 더 경험하고 더 깊게 생각해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전 지금 아내와 손잡고 큰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손잡이를 돌려야 하는데 잠시 뒤를 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이 여행을 마치면 그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앞으로 펼쳐질 우리 인생의 3막이 기대됩니다"라고 했다.
또한 "여러분 힘드시죠? 힘내세요. 앞으로 우리는 3막 4막 .. 5막... 가야 할 길이 참 깁니다. 연극에도 인터미션이 있듯이 잠시 저희같이 다음 막장을 열기 전에 쉬세요. 누가 뭐라 안 합니다. 쉼이 주는 안식과 평안을 누리세요. 고생했습니다. 저도요"라고 했다.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 박시은은 지난해 8월 출산 예정일을 20일 남겨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두 사람은 현재 임신을 위해 준비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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