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2'에서 최종 커플이 된 조융재와 최서은이 유료 팬미팅을 기획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서은은 18일 "'솔로지옥 2' 이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으며 언젠가는 직접 여러분들과 만나고 얘기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계기가 생겨 팬미팅을 열게 됐다"며 조융재와 함께하는 팬미팅 소식을 공지했다. 이번 팬미팅은 오는 2월 열리며 공연 시간은 약 80분, 가격은 약 7만7천원으로, 사전 예매 시 친필사인 포스터가 증정된다.하지만 다수 네티즌 사이에서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두 사람은 "이유를 불문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며 "본 행사는 120석 소규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 7만 7천 원이니 총매출은 약 천만 원이 된다. 총매출 천만 원에서 강남 학동역 소극장 대관비, 행사 주관사 유니온픽처스 인건비,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증정 예정인 기프트 제작비, 기타 업무추진비 등을 제외하면 행사 자체에 큰 수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저희에게는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 정도만 받기로 협의되어 있다"며 "100분 정도 현장에 어렵게 발걸음하신 분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동시에 온라인으로 송출하여 멀리서 마음만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해명에도 고가 팬미팅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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