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이션부터 비주얼, 액션까지 여러 방면에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월드 클래스 스케일 영상이 공개됐다.
12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교섭'의 월드 클래스 스케일 영상을 공개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공개된 영상은 황량하고 거칠면서도 특유의 광활함과 아름다움을 가진 아프가니스탄을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선택한 요르단 로케이션 현장 속 다양한 비하인드를 담아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과 암석으로 된 산악 지형을 비롯한 요르단의 이색적인 풍광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여기에 "I love Jordan(아이 러브 요르단)"이라고 외치는 재호 역의 황정민과 그동안 보지 못했던 거칠고 야성미 넘치는 대식으로 변신한 현빈의 모습은 더 나은 장면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이들의 유쾌한 케미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오토바이를 타고 끈질기게 추격하는 장면부터 좁은 골목길에서의 액션,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서 폭탄이 터지는 장면은 요르단 현지 분위기를 오롯이 살리면서도 긴박한 교섭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교섭'만의 볼거리와 재미를 예고했다.
한편 '교섭'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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