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유진이 왕빛나의 임신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1월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에서는 장현정(왕빛나 분)이 쓰러지자 그를 병원에 옮기는 김건우(이유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지혜(김지안 분)는 신무영(김승수 분)과 조남수(양대혁 분), 김소림(김소은 분)을 브런치 자리에 함께 앉혔다. 김소림은 어색해했지만 신지혜는 "일단 제 결심을 말씀드리려고요. 대표님, 아니 아빠. 나 만약 결혼하면 같은 집 2층에서 사는 거 취소. 따로 나가서 살 거야. 회사도 이직할 수 있으면 하려고"라며 "그동안 아빠 그늘에 살아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솔직히 대표 딸이니까 편한 업무만 주는 거 같기도 하고"라며 신무영과 김소림을 배려했다. 당황한 신무영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신지혜는 "가족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김소림 선생님, 우리 아빠 다시 만나주세요. 저 사실 그 날 봤어요. 회사에서 두 분 얘기하시는 거. 저랑 불편해질까 봐 두 분 헤어지신 거잖아요. 서로 아직 좋아하는데. 난 이렇게 넷이 모였을 때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어. 그날은 너무 놀라서 마음이 진정이 안 됐는데 어젯밤 내내 고민하고 깨달았어. 그동안 아빠가 나 때문에 많이 희생했다. 이제는 내가 아빠 편이 되어드리자"라며 "나도 신경 쓰지 말고 신무영 한 사람만 바라봐 주세요. 우리 아빠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조남수는 김소림에게 적극적으로 연애를 권하는 신지혜를 보며 불안해했고 급기야 김소림 부친 김행복(송승환 분)의 카레식당으로 찾아갔다. 이어 그는 "소림이가 돈 많은 20대 딸이 있는 남자를 만나고 있다. 저한테 복수하려고 제 여자친구 아버지한테 접근했다. 복수심때문에 제 장모가 되려고 하고 있다"라고 거짓부렁을 했다 .
한편 김건우는 장현정(왕빛나 분)을 찾아가 감기약을 건넸지만 장현정이 돌아서 쓰러지자 병원으로 옮겼다. 장현정이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건우는 "왜 말 안 했어요?"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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