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일반인 여성과 교제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같은날 방송에서 몸무게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7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숙소에 모여 단합대회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동은 "연말인데 이렇게 보낼 수 없다. 그래서 회사에 얘기해서 이걸 받아왔다"라며 금일봉을 꺼냈다. 이어 MC를 자처한 후 금일봉을 걸고 김희철과 이특으로 팀을 나눠 4 대 4 팀 대항전을 펼쳤다.

첫 번째로 진행된 '노래 안무 보고 맞히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게임은 출발선에서 장기를 손에 튕겨 떨어진 칸에 쓰인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장기 컬링'이었다. 신동은 '휴대폰에 저장된 멤버들 흑역사 사진을 공개' 벌칙에서 뜻밖의 흑역사 사진이 공개되기도.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 속 신동은 늘어진 하얀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잠에서 덜 깬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MC 서장훈은 "저 러닝셔츠는 1950년대 거 같다"고 했고, 신현준은 "강호동 닮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신동은 또다시 ‘체중계 올라가기’ 벌칙에 걸리고 말았다. 신동은 "이게 왜 재밌냐, 뭐가 재밌냐"라며 투덜댔고, 주머니 속 휴대폰도 빼며 무게 측정에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체중계는 110kg이 넘어가더니 급기야 꺼져버렸다. 신동은 110kg가 넘어가는 자신의 무게에 충격을 받았지만, 알고 보니 뒤에서 규현이 체중계 위에 자신의 발을 올리고 있었다.

다시 측정된 신동의 체중은 '108.5kg'였다. 이에 김희철은 "야 너 살 빠졌다"라 했고, 신동 역시 "나 좀 더 먹어도 돼. 아까 음식 남은 거 가져와"라며 안도했다.

한편, 이날 신동이 연습생 출신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중인 것이 맞다"면서도 "결혼은 예정에 없다"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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