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꾸미고 싶은 남돌’ 1위에 선정되어 겨울, 크리스마스와 가장 어울리는 아이돌 인기를 입증했다.
12월 16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아이돌 커뮤니티 최애돌 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꾸미고 싶은 남돌은?’ 투표에서 뷔는 2만 2972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뷔는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지 겨울을 제일 좋아한다. 겨울에는 캐럴 같은 곡들도 듣고, 겨울 느낌이 나는 곡들과 재즈 같은 곡들을 들으면 따뜻해지는 기분을 받는 것 같다”라고 인터뷰 한 적 있다.겨울과 잘 어울리는 따뜻한 힐링 보이스를 가진 뷔는 자작곡과 OST에서 겨울 감성과 겨울을 배경으로 한 노래들이 유독 많다.
눈 밟는 소리를 넣은 자작곡 ‘풍경’, 따뜻한 겨울 감성 ‘윈터베어'(Winter Bear)’, 감각적인 재즈풍의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는 따뜻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로 아이코닉 겨울 시즌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OST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는 영국 매체가 '스포티파이 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로 손꼽기도 했다.
뷔는 그림 레슨을 받거나 예술 작품 수집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 사진, 영화, 음악 등 다른 예술적인 분야에도 폭 넓은 관심을 가지고 뮤직비디오, 화보 등에서 유니크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개인 화보집 ‘Veautiful Days’의 콘셉트 필름(Concept Film)과 무드 샘플러(Mood Sampler) 영상 콘텐츠에서 필름 디렉터 (Film Director)로 크레디트를 올려 팬들을 열광케 했고, 최근에는 '리틀 피카소'로 불리는 천재 화가 안드레스 발렌시아(Andres Valencia)의 그림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안드레스가 뷔의 초상화로 화답해 두 아티스트의 활발한 교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뷔의 예술적 감각을 아는 팬들은 뷔의 OST '크리스마스트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누구보다 예술적으로 멋지게 꾸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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