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가 임신 후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홀리뱅 유튜브 채널에는 '신부 메이크업부터 신혼여행까지. 허니제이 웨딩 비하인드 탈탈 털어봅니다 [홀리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허니제이는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밝혔다. 그는 "내가 좀 오버해서 첫날에 엄청 걸어 다녔다. 우리가 숙소가 좀 멀었다. 내가 체력이 좋아서 믿고 걸었는데 배가 엄청 땅겼다. 처음으로 배가 당겼다. 산모들한테 밑 빠진 증상이라는 게 있다"고 했다.
해당 영상 촬영 시기는 결혼식 2주차. 허니제이는 "나 이제 사람들한테 '남자친구가'라고 안하고 '신랑이'라고 한다"이라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결혼식 리뷰 영상에서는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약칭 스우파)'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이 드러났다.댄서 리정과 효진초이가 허니제이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것. 허니제이는 "효진초이는 거의 오열했다. 리정은 보자마자 훌쩍 거렸다"라며 둘의 당시 표정을 따라했다.
남편 정담은 결혼식에서 홀리뱅 멤버들과 입장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인과 이븨가 "화이트 수트를 너무 잘 입었다"라고 칭찬했다. 허니제이는 "디즈니 왕자님 재질이다", "머리를 감아서 웨이브를 하더라. 그거로 계속 놀렸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다만 결혼식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고. 허니제이는 "딱 하나 후회되는 게 있다. 등장을 제대로 못했다. 신발 굽도 높고, 드레스도 무겁고 발에 밟히고, 뱃속에는 러브(태명)도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 약간 뒤뚱뒤뚱 걸었다. 그게 너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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