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촬영장을 찾아온 막내딸을 보며 함박 웃음 지었다.
최근 유튜브 '그리구라GreeGura' 채널에는 '촬영장에 놀러온 김구라 딸 눈에서 꿀 떨어지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첫째 아들 그리와 한 식당을 찾아,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문이 끝나고 식사를 하려던 도중 촬영장에 갑자기 아이 울음 소리가 들렸다. 김구라와 그리는 아이 울음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김구라는 "사실 오늘 여기 촬영장에 동현이 동생이 왔다. 동현이도 본 지가 오래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돌잔치 이후로 처음 보는 거 아니냐"라며 그리에게 물어봤다. 그리는 "맞다"라는 짧은 대답과 함께 미소를 보였다.이 말을 들은 김구라는 "동현이가 아직도 츤데레라서 동생한테 막 그렇게 하진 못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그리는 "보면 머리 쓰다듬고 한다"라며 적극 해명했다. 김구라는 또 "그건 당연하다. 남도 하는 건데 그것도 안 하냐"라고 반문,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말이 끝난 이후에도 아이의 울음 소리는 계속됐다. 김구라는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온화한 미소와 함께 딸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그리 역시 동생을 쳐다보며, 훈훈한 '오빠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인 2015년 전 부인과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2020년에는 12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만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구라는 재혼 1년 만인 지난해 9월 득녀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