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파격 시스루 패션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 CHOSUN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방콕 여행이 이어졌다. 조동아리의 가이드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에서는 방콕 쇼핑과 맛집 정복기가 펼쳐졌다.사전 미팅부터 여행을 가면 꼭 쇼핑을 한다고 밝혔던 조동아리는 센 언니들을 데리고 태국에서 가장 핫한 편집숍을 찾았다. 힙스터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이 편집숍은 한국 대표 패셔니스타 김나영도 추천한 곳이라고 한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편집숍을 가득 채운 트렌디한 옷과 소품들을 착용해 보며 쇼핑을 즐겼다. 지석진은 "인생 가게를 만났다"며 옷 갈아입기에 바빴다. 제작진이 "진짜 멋있지 않다"고 하자 지석진은 "패션을 진짜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남자친구가 이렇게 입고 나오면 창피하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단호하게 "응. 창피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마돈나 스타일'에 도전한 이경실은 과감한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석진은 "민망해서 시선을 못 두겠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이런 데서 입어보지 언제 입어보겠냐"며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처음엔 놀랐던 박미선도 "언니 마돈다 같다"며 감탄했다. 조혜련은 "언니 너무 야한 것 아니냐"며 제작진에게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도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박미선이 "똘마니 스타일이냐"고 하자 김용만은 "손석구 스타일"이라며 손석구 연기를 따라해 웃음을 선사했다.
쇼핑을 마친 이들은 유명 길거리 음식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일 기준 기본 대기시간만 2시간이라는 이 식당은 백종원도 극찬한 똠얌라면을 파는 곳.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첫입부터 감탄사를 내뱉었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면 어떻겠냐는 말에 팔랑귀 지석진이 격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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