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김재영의 첫 로코가 성공적이다.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를 통해 우월한 자태와 화려한 비주얼 슈퍼스타 ‘강해진’ 역을 맡은 김재영. 13년전 마주한 첫 사랑 제이미, 상은(박민영 분)을 다시 마주하게 되며 김재영 표 로맨틱 코미디의 시작을 알렸다.
김재영은 다가갈 수 없는 냉철함 뒤로 상은을 향한 사랑 가득한 눈빛,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는 그의 거침없는 행보는 직진남의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여심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특히 매회 그의 진솔한 말들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 것. 지난 11화, 자신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처한 상은에게 “미안해요. 우린 그냥 계약관계뿐이었나 봐요. 난 우리가 서로 교감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직진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라며,
상은의 직업에 반감을 가진 지은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죠. 그 여자 나에겐 빛 같은 존재였어요. 세상 누구보다 멋지게 살 여자였고, 그 여자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나 그 여자 힘든 거 못 봐요. 그니까 최상은 씨 흔들지 마요 그냥 둬요.”라며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은 그의 솔직한 말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짠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김재영은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성공적인 도전을 알리며 배우로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의 다채로움 매력에 다시금 빠져들게 만들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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