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훈 /사진=SBS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화면


'천원짜리 변호사' 최대훈 표 검사 서민혁은 확신의 좋은 사람이다. 그는 고운 성정으로 안방 1열을 자신의 매력에 빠지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9화에서는 서민혁(최대훈 역)이 순수하면서도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스윗한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이날 서민혁은 중고차 사기단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특검 수사팀으로 활약했다. 중고차 매매 단지로 가 직접 차를 구입하고 지급된 현금의 위치를 쫓으며 중고차 사기단 검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서민혁은 순수하게 작전에 투입, 선배 나예진(공민정 역)과 동기였던 천지훈(남궁민 역)이 공조를 도모하는 줄 모른 채 함께 공조를 이뤄냈다.

누구보다 수사에 진심인 서민혁이 중고차 딜러로 등장한 천지훈의 모습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수사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은 자연스레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를 서민혁의 귀여운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서민혁의 매력은 수사 이면에서도 빛났다. 워킹맘 나예진의 딸이 검사실에 맡겨지자 "엄마 일하는 거 한번 볼래?"라며 다정하게 아이와 함께 예진의 사건 브리핑 모습을 지켜보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또 예진이 아이 생일을 앞두고 야근으로 업무에 몰두하자 미리 준비한 아이의 엄마용 선물과 자신의 선물을 건네며 남은 업무처리를 자처. 든든한 후배의 다정다감한 서포트와 동료를 위하는 따뜻한 진심이 극을 훈훈하게 물들이며 온기를 더했다.

최대훈 표 서민혁은 주변 공기를 평화롭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최대훈이 서민혁을 순수하고 정직하게 그려냄으로써 그를 따뜻하고 좋은 사람, 타고난 성품이 고운 사람으로 느껴지게 만든 것.

다정한 대사 톤과 몸에 배어있는 듯한 배려, 애교 섞인 행동과 순수한 미소, 최대훈이 표현하는 서민혁의 면면이 그를 성숙한 인품을 지닌 인물이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귀여운 캐릭터로 완성하며 서민혁의 등장만으로도 극에 유한 기운을 감싸내는 아우라를 생성시켰다.

최대훈이 자아내는 서민혁의 아우라가 곧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로 전달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키워내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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