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더'에 출연한 배우 신하균. / 사진제공=티빙


배우 신하균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출연은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18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에 출연한 배우 신하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이후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남자 재현 역을 맡았다. 신하균은 "죽음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것을 되돌아보는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은 1인칭 심리극이라고 했는데, 배우 입장에서는 주연으로서 심리를 계속해서 끌고 가는 역할을 큰 표현없이 해가는 배역을 맡을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 저에게도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욘더' 시나리오를 읽고는 "첫인상은 익숙한데 새로웠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게 이준익 감독을 통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절반이 덜 공개됐지만 재현이 표현을 많이 하는 인물은 아니다. 절제된 표현 안에서 감정을 응축시키면서 끌고나가는 부분이 저에게는 도전이었고 어렵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준익 감독의 드라마 연출 데뷔작이며, 김장완 작가의 소설 '굿바이, 욘더'가 원작이다. 지난 14일 첫선을 보였으며, 오는 21일 남은 회차인 4, 5, 6회가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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