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백산(손창민 분)의 기념행사를 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30년 전 과거 야망에 눈이 먼 강백산은 은서연의 친아빠 진일석(남성진 분)의 머리를 트로피로 내리쳤고 진일석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당시 은서연을 임신중이였던 서윤희(지수원 분)은 남편이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양수가 터져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아기가 울지 않자 강백산의 어머니 박용자(김영옥 분)는 병원으로 아기를 데리고 갔다.
한편 진일석이 갖고 있던 사업 계획서를 찾던 강백산은 서윤희 뒤를 쫓았고 서윤희는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극의 말미에는 은서연이 "한때는 내 아버지였던 당신, 당신한테 복수할거다"라고 결심해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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