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또 한 번 ‘더팩트 뷔’라 불리며 레전드 미모를 경신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은 8일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2 The Fact Music Awards)’에 참석해 5년 연속 대상을 비롯해 올해의 아티스트, 아이돌 플러스 인기상, 최다 득표상, 글로벌 팬앤스타 등 7관왕을 달성했다.
뷔는 앞머리를 살짝 내린 단정한 흑발 헤어 스타일에 올블랙 슈트와 롱코트를 입고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뷔는 2019년 ‘더팩트 뮤직 어워드’에서 염색모에서 흑발로 깜짝 변신해 레전드 미모로 등장한 이후 ‘더팩트 뷔’가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3년여 만에 온라인이 아닌 대면 시상식이 개최됐고, 뷔는 기대 이상의 완벽한 남신 미모와 신비로운 아우라를 발산, “영화 한 편 찍었다”는 평을 받으며 ‘더팩트 뷔’의 미모를 경신해 화제를 모았다.
뷔는 2년 연속 최다 득표상 수상 후 “아미. 이건 어떤 상보다 되게 특별한 상 같아요. 아미 한분 한분께서 소중한 투표를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감사드리고, 저희 최다 득표상 가수 방탄소년단에 걸맞는 멋진 가수 되겠습니다”라며 뜨거운 팬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대상 수상 후 뷔는 “부산 콘서트가 남아 있잖아요. 저희 거기서 엄청난 거 합니다. 이 대상, 아미에게 받은 이 선물, 부산 콘서트에서 갚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앞서 인이어에 문제가 있었던 뷔는 “제가 방금 귀에 전기가 와서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센스있게 잘 대처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Yet To Come’과 ‘For Youth’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뷔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보컬로 귀를 사로잡았고, 고음 파트에서는 시원하고 청량한 창법으로 감정을 고조시키며 명품 무대를 만들었다.
뷔의 풍부한 성량과 탄탄한 보컬을 기반으로 한 넓은 음역대로 저음과 고음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무대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었고, 특히 ‘For Youth’의 엔딩을 장식한 뷔는 깊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애틋함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팬들은 “김태형 진짜 천년돌이지”, “더팩트 뷔 고유명사 된 이유 본인이 얼굴로 증명하네”, “태형이 잘생김은 매번 놀라워”, “인이어 감전되면 엄청 아플텐데 괜찮은건가? 그 와중에 라이브는 완벽”, “김태형 + 코트는 진리. 드디어 코트의 계절이 왔어”라며 반응했다.
한편 뷔는 시상식이 끝난 뒤 팬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에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믿음과 사랑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와 함께 “아주 오랜만에 들은 아미 함성..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게제해 ‘아미 바라기’ 면모로 감동을 전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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