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Crush)의 시간이 돌아왔다.
크러쉬는 오늘(22일) 오후 6시 새 싱글 'Rush Hour(Feat. j-hope of BTS)'를 발매한다.
약 2년 만에 컴백을 앞둔 크러쉬는 이번 신곡을 준비하며 안무는 물론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등 변신을 꾀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피처링, 랩 메이킹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글로벌 리스너들의 관심이 배가됐다. 크러쉬가 신곡 발매에 앞서 다양한 컴백 포스터와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들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신곡 소개와 곡 작업 비하인드를 담은 일문일답을 준비했다.
이하 크러쉬 일문일답.
컴백 소감.
크러쉬 : 안녕하세요, 크러쉬입니다. 약 2년 만에 'Rush Hour(Feat. j-hope of BTS)'라는 곡으로 인사드리게 돼 정말 반갑습니다. 공백 기간 동안 빨리 좋은 곡으로 찾아 뵙고 싶어 몸이 근질거렸는데요. 이렇게 돌아오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임하고 있습니다. 팬분들께 "저 9월 22일에 나와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매일매일 SNS에 다양한 컴백 티저도 보여 드렸었는데 어떻게 봐주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랜 시간 저를 기다려 주셨을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답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들도 준비했으니 이번 제 신곡 'Rush Hour(Feat. j-hope of BTS)'와 함께 재밌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신곡 'Rush Hour(Feat. j-hope of BTS)' 소개를 해달라.
크러쉬 : "This is Crush Hour". 이 말 한마디로 정리될 만큼 '크러쉬의 시간이 돌아왔다', '이제부터 크러쉬의 시간이 시작된다'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곡은 Crush Hour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 모습을 traffic jam에 빗대어 표현한 곡인데요. 공백 기간 동안 작업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만큼 그 열정을 그대로 담은 아주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곡입니다.
곡 작업을 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다면?
크러쉬 : 장르가 펑크라 최대한 펑키한 리얼 사운드를 구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곡이 BPM도 빠르고 신나는 곡이지만, 단순히 경쾌한 댄스곡으로 비치고 싶진 않았어요. 꽉 막히고 답답한 교통체증의 상황을 가사로 표현했다 보니 포인트 악기들로 경적을 울리는 듯한 느낌을 주려고 구상도 많이 했습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곡인 만큼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는지.
크러쉬 : 이번 신곡에는 제가 기존에 해왔던 것들과는 사뭇 다른 요소들이 정말 많습니다. 노래 장르에 맞춰 비주얼적으로도 많은 변신을 했는데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펑키하고 빈티지한 콘셉트의 포토들과 새로운 콘텐츠들도 준비했습니다. 저의 색다른 모습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피처링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작업하게 된 계기.
크러쉬 : 제이홉 씨와는 전부터 음악적으로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사이였는데, 제가 이번 신곡을 준비하면서 바라보던 음악적 지향점과 공감하는 부분들이 제이홉 씨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제이홉 씨에게 '같이 한번 작업해보자'했던 제안이 이렇게 성사돼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는 제이홉 씨가 이 곡에 누구보다 잘 어울릴 거라 생각해서 같이 꼭 작업해보고 싶었었는데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를 얻은 것 같아요. 제이홉과 녹음 및 촬영을 하면서 생긴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크러쉬 : 제이홉 씨가 땀까지 뻘뻘 흘리면서 화장실도 안 가고 열심히 녹음에 임해줬습니다. 녹음 내내 "형 다시 할게요. 더 잘할 수 있어요. 한 번 더!"라는 제이홉 씨를 보고 괜히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같은 아티스트로서 정말 존경하게 됐습니다.
심지어 제이홉 씨가 뮤직비디오에도 흔쾌히 출연해줬는데요. 제가 춤을 추는 장면들을 찍다 보니 체력적으로 엄청 에너지가 떨어져 있을 때 옆에서 에너지를 주기도 했습니다. 또 같이 모니터링하며 코칭까지 해줘서 너무 고마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크러쉬 : 우선 제 신곡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큽니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여러 곳에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번 저의 신곡 'Rush Hour (Feat. j-hope of BTS)'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여러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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