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이 깜찍발칙한 ‘현재의 10대’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세 번째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열여덟들의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를 그린다.

'청춘블라썸'은 앞서 ‘완벽남’ 하민(서지훈 분)의 이중인격이 우연히 소망(소주연 분)에게 드러나며 둘만의 비밀스러운 미술실 로맨스가 펼쳐지는 과정을 담은 ‘과거의 10대’ 버전 티저 두 편을 공개했다. 이어 ‘현재의 10대’ 보미(강혜원 분)와 진영(윤현수 분)의 가짜 연애가 시작되는 모습을 그린, 새로운 3차 티저로 한층 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영상은 "난 네가 날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라는 진영의 말에 의아한 표정이 된 보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앞서 친구들이 ‘교내 인기남’ 재민(김민규 분)에 대한 보미와 선희(오유진 분)의 마음을 두고 "지금 베프 둘이 같은 사람 좋아하는 거야?"라고 말하자, 사실 재민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보미는 "얘들아, 뭔가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진영이! 나 최진영 좋아해"라고 둘러댔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는 보미는 재민을 좋아하는 절친 선희를 위해 거짓말을 해버렸고, 이 말을 우연히 다른 자리에 있던 진영이 들었다.

그러나 작은 키에 ‘게임 덕후’이며 의뭉스럽고 쌀쌀해 보이는 이미지의 진영에 대해 선희는 "그걸 지금 믿으라고? 키는 난쟁이 똥자루에 성격 더러워, 얼굴도 그닥 잘생긴 지 모르겠어. 그냥 딱 재수없는 기생오래비 같지 않아?"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모두가 인정하는 ‘퀸카’ 보미가 진영을 좋아한다는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보미는 원래 마음에 있었던 재민을 애틋하게 바라보기도 하지만, 진영과 자꾸만 함께 있게 된다. 또 어쩐지 진영을 꽤나 신경 쓰는 듯한 보미의 마음이 정말로 누구에게 향하게 됐는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영상 말미에서는 진영이 "지금 이 문제 해결할 방법 알려줄까? 나랑 사귀면 되잖아"라고 알 수 없는 무표정으로 제안한다. 그러자 보미는 "나 너 되게 맘에 안 들어“라고 말을 자르는 듯하다가, ”근데 네 말이 맞아...난 지금 네가 필요해. 그러니까 나랑 사귀어 주면 안될까?"라는 말로 호응해 두 사람의 가짜 연애가 시작됨을 알렸다. “맘에 안 들지만 네가 필요해”라는 보미의 말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물음표를 던진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 보미는 과연 그 우정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보미에게 가짜 연애를 제안한 진영의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는 ‘청춘블라썸’ 본편에서 드러난다.

세 편의 티저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곳에 모으고 있는 달콤 쌉싸름 청춘 로맨스 '청춘블라썸'은 믿고 보는 콘텐츠 강자인 플레이리스트와 재담미디어.코퍼스코리아가 공동제작한다. 9월 21일 수요일 오후 5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첫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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